특발성 수면과다증 검사 및 치료

 

특발성 수면과다증 환자들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밀려오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들은 위험에 놓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특발성 수면 과다증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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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수면과다증 원인과 증상

특발성 수면과다증은 수면 시간이 길어지고 하루 종일 졸음이 지속되는 게 특징입니다. 장시간 잠을 자는데도 늘 개운치 않고 잠에서 쉽게 깨어나지 못하거나 평소에도 계속해서 잠에 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침 또는 오전 시간에 증상은 심해집니다. 이로 인해서 직장인들은 업무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대인관계를 맺는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구 1만 명당 1명 정도로 발병하며 대게 25세 전에 나타나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습니다.

 

진단과 검사

 

진단

특발성 수면과다증의 특징은 주간 졸음이 심해서 의도치 않게 수면을 취하지만 충분히 잠을 잔 뒤 개운하지가 않다는 점입니다. 야간 수면 시간은 정상 수준이거나 조금 더 긴 편인데 10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잠에서 깰 때도 대개는 정상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그러나 탈력 발작이 있으면 특발성 수면과다증 진단이 내려지지 않습니다.

  • 탈력 발작 : 탈력 발작이란 갑작스러운 근육긴장도의 감소 또는 소실로 인하여 다리 한쪽 근육에만 힘이 빠지거나 몸 전체에 힘이 빠져 주저앉게 되어 버리는 증상입니다. 이는 기면증 환자의 60%가 겪고 있는 증상입니다.

이 질병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려운 이유는 졸음을 유발하는 다른 요인을 배제한 상태에서 수면과다증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검사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하룻밤 동안 상태를 기록한 뒤, 낮 동안 여러 차례 잠을 자는 주간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실시합니다.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는 낮 동안 수면과다증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졸음과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시행하는 수면검사입니다. 특히 특발성 수면과다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다중수면잠복기 검사

수면상태를 정확히 확인해 볼 수 있는 다중수면잠복기 검사에서는 보통 8분 미만의 짧은 입면 시간과 함께 긴 역설수면 시간이 확인됩니다. 야간 수면 시간이 긴 특발성 수면과다증 환자는 다중수면잠복기 검사 이후의 24시간 동안의 생활 패턴이 기록됩니다. 아침부터 2시간 간격으로 4-5회 걸쳐 20분씩 낮잠에 빠져들어가는 속도를 검사하게 됩니다. 수면을 촉진 하기 위해서 어두운 조명 조용한 수면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이런 방법으로 10시간 이상의 야간 수면시간과 1시간 이상의 낮잠 시간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액티그래프 검사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평소 수면 시간을 측정해 주는 액티그래프로 2주일간 검사를 시행하면 만성적인 수면 부족 증후군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 착용하는 휴대용 장치로서 특정한 알고리즘을 사용한 수면 기록으로 수면 상태와 각성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과 같이 호흡기 문제나 운동 불균형 신경 문제로 수면이 중단되는 경우 역시 수변양, 패턴 분석을 통해 가려낼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에 비해 검사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게 손목에 착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2주 정도 장기적으로 반복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수면/ 각성 변화를 임상 변수들을 비교하는 연구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치료와 보험적용

치료

이 병의 치료 역시 기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각성제가 기반이 됩니다. 과도한 주간 졸음과 같은 수면 장애의 치료를 위한 모다피닐은 효과가 좋고 위험성이 적다는 이점이 있어 1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주간 졸음을 방지하는 이 각성제는 야간 수면 시간이 긴 특발성 수면과다증 환자의 아침 기상 시 무력증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습니다.

보험적용

기면증 건강보험이 검사와 치료 시 보험 적용되어 90% 적용됩니다. 특발성수면과다증은 검사 시에도 보험이 적용되지만 (본인 부담금 8만 원 정도) 치료 시엔 비급여로 들어가므로 보험 적용이 없어 개인이 비용 부담을 해야 합니다. 특별성수면증 검사 전에 기면증을 먼저 증상 및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을 방치하지 마시고 증상이 의심되시면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위해 병원을 내방하여 전문의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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